'성추행 피소' 김호영,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남성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 /더팩트DB

김호영, 지난해 성추행 혐의로 피소

[더팩트|박슬기 기자] 지난해 성추행 혐의로 피소 당한 뮤지컬배우 김호영(37)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28일 김호영의 성추행 사건을 접수한 지 2달여 만에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영의 사건을 담당한 성동경찰서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자세한 것은 설명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김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고소인 A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고소를 취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호영의 성추행 논란은 지난해 11월 <더팩트> [단독] 뮤지컬 배우 김호영,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 [단독] 김호영과 문자 일부 공개..A씨 "경찰에 증거 제출"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한 고소인 A씨는 인터뷰를 통해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유사 성행위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며 "김호영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당시 김호영의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건 맞지만 김호영이 유사 성행위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억울해 한다"며 "경찰에서 소환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