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한복 차려입고 멤버들과 첫 떡국 만들기 도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10대에서 20대 초반이 대부분인 신인 아이돌그룹. 아직 어린 멤버들은 늘 어머니가 해주는 떡국을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이번엔 멤버들이 함께 떡국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누구의 도움 없이 직접 만드는 생애 첫 떡국이다.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드림노트는 최근 여섯 멤버들 모두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떡국 만들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역할을 분담해 파를 썰고 고기를 볶았다. 능숙하게 계란을 푼 뒤 끓는 떡국에 넣었다. 각자 그릇에 나눠 담고 김가루를 올려 마침내 근사한 떡국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잘 먹겠습니다~", "많이 먹자~"고 외친 후 처음으로 직접 만든 떡국을 먹으며 "우리 너무 잘 끓였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유아이는 "멤버들과 같이 만들어 먹으니 너무 즐거웠고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 좋게 나이 한 그릇 먹었다", 라라는 "처음 만들어봤는데 멤버들과 함께해서 더 쉽고 즐겁게 했던 것 같아 좋았다. 처음 만든 건데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만들어 먹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니는 "생각했던 것 보다 간단했고 맛있었다. 엄마가 맨날 만들어줬었던 떡국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만들어드리고 싶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드림노트 멤버들의 추억 속 설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 멤버들과 떡국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웠던 것처럼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미소는 "초등학생 때 세뱃돈 많이 받고 그 돈으로 친오빠와 같이 PC방 가서 캐시를 많이 사서 좋은 아이템을 샀다. 재미있고 행복한 추억이다", 수민은 "가족들과 수다 떨면서 떡국을 먹었던 것만으로도 특별했다", 은조는 "가족과 함께 윷놀이하면서 많이 웃었었다"고 말했다.
드림노트는 지난 8일 신곡 '바라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라 설 명절에도 연습과 스케줄로 바쁘다. 만약 여유롭게 연휴를 즐길 수 있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알찬 계획은 뭘까.
라라는 "가족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명절 음식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같이 영화를 보면 좋겠다", 미소는 "만나고 싶고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모두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겠다", 수민은 "하루는 활동적이게 놀고 다음 날은 힘드니까 집에서 뒹굴뒹굴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드림노트는 2018년 11월 싱글 앨범 'Dreamlike(드림라이크)'로 데뷔했다. 타이틀곡 'DREAM NOTE(드림노트)'를 통해 밝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이들은 지난해 3월 두 번째 싱글 'Dream:us(드림어스)'를 발표하고 통통튀는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하쿠나 마타타'로 활동했다.
이어 지난 8일 세 번째 싱글 'Dream Wish(드림 위시)'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바라다'는 첫사랑의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드림노트만의 통통 튀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꿈을 이루어 나가며 한 단계 성장한 멤버들의 감성과 보컬을 확인할 수 있다.
드림노트는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원하는 모든 일이 다 잘 되시길 '바라다'"라고 신곡 제목을 활용해 재치 있게 새해 인사를 했다. 이어 "저희 드림노트도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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