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엔 추대엽·펭수 만나보고 싶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방송인 카피추(본명 추대엽)가 유튜브를 넘어 라디오에서도 재치를 뽐냈다.
카피추는 2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욕심 없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날 오전 3시까지 광고 촬영한 사실을 전하며 "난 욕심이 없는데 광고주들은 욕심이 있더라. 그분들이 날 찍어 도움이 된다면 난 기꺼이 돕겠다. 일종의 재능 기부"라며 웃었다.
그는 수입을 묻는 말에 "산에서 돈이 뭔 소용이겠냐. 그냥 종이 쪼가리일 뿐"이라며 "다만 아직 회사 쪽에서 정산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계약 조건을 조금씩 바꾸려 하는 거 같다. 굳건히 안 넘겨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자신의 '본캐'(본래 캐릭터)인 개그맨 추대엽에 대해 "2020년에는 추대엽과 펭수를 만나보고 싶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마주칠 만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피추는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다양한 인기곡들을 표절인 듯 아닌 듯 교묘하게 개사해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욕심 없는 자연인인척하지만 알고 보니 돈과 명품을 좋아하는 캐릭터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