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허율과 호흡...어떤 모습 보여줄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하정우가 '클로젯'에서 새로운 얼굴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하정우는 극 중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게 된 상원 역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아 나선 아버지의 절망스러운 심정과 미스터리한 존재를 마주하게 된 두려움까지 다양한 연기를 펼친다.
앞서 범죄, 스릴러, 액션, 재난,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한 그인 만큼 미스터리 장르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2003년 데뷔 이후 30여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성공적인 주연 데뷔를 한 그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국가대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개성 가득한 캐릭터를 완성한 '러브픽션'까지 그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또 영화 '베를린' '군도: 민란의 시대' '암살' 등 장르 불문 인생캐릭터를 만들며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백두산' 등 하정우표 재난 영화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국내 충무로 입지를 탄탄히 했다.
앞서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스태프와 배우로 만났던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는 '클로젯'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재회했다. 김 감독은 하정우에 대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클로젯'에는 하정우, 김남길, 허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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