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이미영 이혼 이유? "사랑하면 포용할 수 있지만…"

이미영(왼쪽)과 전영록은 1997년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더팩트DB

전보람 "전영록과 안 만나"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전보람이 부모님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이 이혼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영록은 1971년 '애심'으로 데뷔했으며 1982년 '종이학'. 1983년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1985년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미영은 지난 1979년 M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3년 영화 '대학 신입생 오달자의 봄'에 함께 출연했던 전영록과 1985년 결혼한 뒤 연예계를 떠났다가 1991년 'TV 손자병법'으로 6년 만에 복귀했다.

전영록과 이미영은 1997년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 두 사람의 딸인 전보람은 그룹 티아라 출신으로 현재 배우 활동 중이다.

전영록은 1999년 자신의 팬인 16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 킷 존스턴과 재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배우 전보람(왼쪽)이 부모님의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SBS 플러스 제공

지난해 6월 5일 이미영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추령 전영록과 이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이혼할 때 도박을 했다, 바람을 피웠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무수히 많은 말이 있었지만 사실 사랑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땐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된다. 서로 사랑이 깨진 거였다"고 밝혔다.

전보람은 13일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부모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어리니까 잘 몰랐지만 느낌상 엄마가 힘든 것 같았다"며 "아빠와는 만나지 않는다. 저도 너무 바빴고, 제 생각에는 (아빠가) 가정이 있으시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