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수 촬영은 기본...물에 들어가는 일 고통스러워"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윤시윤이 드라마 촬영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했다.
윤시윤은 14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언급하다 액션 연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DJ 김영철은 윤시윤에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지난주에 끝났다. 액션 촬영이 많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윤시윤은 "액션 연기가 쉽지 않다"며 "7층 높이에서 와이어에 매달렸다. 제가 고소공포증도 있다. 그냥 고소공포증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쫄보'(겁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스릴러 영화 패러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입수 촬영은 기본이다. 물에 들어가는 게 상당히 고통스럽다. 들어갔다 나오면 피로감이 막 몰려온다"고 토로했다.
윤시윤은 이어 크게 인기를 끌었던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지금의 윤시윤이 있게 한, 내 정체성을 말해준 드라마"라며 "받을 수 있는 스코어는 다 받았으니 지금부터는 받은 사랑을 전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2010년 그가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49.3%(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KBS2 드라마 '최고의 한방' SBS 드라마 '녹두꽃',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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