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축하 메시지..."책임지고 멋지네"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첸(28·김종대)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혔다.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의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첸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첸은 공식 팬클럽 커뉴미니 'Lysn'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혼전임신 소식도 밝혔다. 그는 "저에게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이러한 결심으로 어떤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멤버들과 회사,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축복이 찾아왔다"며 "이 축복에 더 힘을 내게 됐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자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첸의 결혼과 2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13일 포털사이트에서 "멋짐. 책임지려 결혼하고"(viol****) "축하해요. 첸씨 멋진 아빠가 될 겁니다"(iq77****) "나는 응원하고 싶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인기, 연예인으로서의 인생 다 내려놓고 책임진다는 거잖아. 한편으론 그 상대방 여자가 참 부럽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qoqo****) "잘 생각했네. 빨리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해야지 개인생활도 누릴줄 알아야 함 축하한다"(jms9****) "그냥 응원해 종대야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kots****) "아이돌도 결혼은 해야지,,잘 사세요. 책임지려는 그 태도가 더 멋있네요"(hee0****)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첸은 2012년 엑소로 데뷔해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엔 정규 6집 'OBSESSION(옵세션)'을 냈다. 이 앨범은 가온 월간 앨범 차트에서 11월, 12월 2개월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1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및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중국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그룹 내 메인보컬로 활약한 첸은 멤버 백현, 시우민과 함께 유닛 그룹 엑소-첸백시로도 활동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을 내고 활동했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첸은 솔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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