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브라질 흥행작의 재탄생..한국서 통할까

한국판 정직한 후보에는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등이 출연한다. /NEW, imdb제공

라미란 주연, 2월 개봉 예정

[더팩트|박슬기 기자] 브라질 흥행작 '정직한 후보'가 한국에서 '라미란표 코미디'로 리메이크 됐다.

배급사 NEW는 3일 "'정직한 후보'는 2014년 브라질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동명의 흥행작"이라며 "국내 제작진이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 유권자, 가족, 선거캠프 직원들에게조차 거짓말을 못 하게 됐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우리 현실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브라질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 파울로 크루시노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거짓말이라는 소재가 주는 코믹한 상황뿐만 아니라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시원하게 꼬집어 자국 흥행에 성공했다. 또 2018년에는 속편이 개봉하기도 했다.

한국판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라미란은 극 중 3선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맡아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정직한 후보'에는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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