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

가수 홍잠언이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자신의 끼를 뽐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캡처

'평창의 리틀 박상철' 홍잠언..."어리다고 비웃지 마라"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미스터트롯'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홍잠언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유소년 부에 참가했다.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홍잠언은 불과 10살이지만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홍잠언은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부르며 자신의 끼를 뽐냈고 판정단들은 '올 하트'를 보냈다. 장윤정은 "막내라서 하트를 준 것이 아니다. 홍잠언의 무대는 아주 훌륭하다"고 말했다. 조영수는 "홍잠언은 천재다. 좋은 가수가 갖춰야 할 목소리, 음정, 박자, 컨트롤, 끼, 눈빛, 몸짓까지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10년 뒤가 더 기대된다"고 평했다.

그는 앙코르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불렀다. 그는 '큰 소리로 울면서 태어났다. 세상아 정말 반갑다. 나이가 어리다고 비웃지 마라'는 가사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앞서 홍잠언은 2017년 KBS1 예능 '전국노래자랑'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전국노래자랑' 평창군 편에 출연한 그는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그는 '평창의 리틀 박상철'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이날 '미스터트롯'에는 방송인 천명훈, 김인석, Y2K 리드보컬 고재근, 수학 강사 정승제 등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아이돌부와 직장인부 등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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