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떨렸던 순간이었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미우새 남자' 정용화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부른 사연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29일 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2014년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일화에 대해 전했다.
정용화는 "한인의 날,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떨렸던 순간이었다"면서 "경기장이 워낙 넓어 환호성도 몇 초 뒤에 들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음이 틀릴까봐 걱정했다. 한인의 날인만큼 뜻깊었던 무대였다. 끝나고 나니 뿌듯하고 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지난달 3일 오전 강원도 화천 2군단 내 702특공연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정용화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 후 이듬해 밴드 씨엔블루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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