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웬디 부상부터 최지우 임신까지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생방송 리허설 중 부상을 입었다. 배우 최지우가 엄마가 된다고 밝혔다. 배우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가 결혼했다. 배우 황정음이 근황을 공개했다.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 더팩트DB, 차세찌 SNS, 황정음 SNS, 마지끄 제공

12월 넷째 주 연예계엔 어떤 소식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2020년 새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2019년 넷째 주 연예계도 크고 작은 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연말 가요시상식 무대에서 크게 다친 레드벨벳 웬디의 소식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 밖에도 성형 의혹에 휩싸인 배우 황정음, 차세찌의 음주운전 등 안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된 최지우, 김수미의 며느리가 된 서효림 등 기쁜 소식도 있었는데요. 2019년 넷째 주 연예계 소식을 <더팩트>가 정리해봤습니다.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지난 25일 SBS 가요대전 생방송 리허설 중 부상을 입었다. /이동률 기자

▼레드벨벳 웬디, 리허설 중 추락...신곡 활동 '빨간 불'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지난 25일 SBS '가요대전' 생방송 전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웬디는 정밀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얼굴, 골반, 손목 골절을 진단받았습니다.

사고 이후 SBS는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이 SBS의 미흡한 설명과 대처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진심이 나오지 않은 사과문을 올린 채 사고가 난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을 설명해주길 바라고 처벌을 받을만한 사고라면 처벌받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결국 SBS는 다음날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입장문을 냈습니다.

현재 웬디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입니다. 웬디가 치료에 전념하기로 정한만큼, 레드벨벳은 웬디를 제외한 멤버 4명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최지우가 내년 5월 엄마가 된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최지우, 내년 5월 엄마 된다

배우 최지우가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 연하의 IT업계 종사자와 결혼 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정말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최지우가 내년 5월경 엄마가 된다. 최지우는 현재 하늘이 준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도 "너무 축하할 일이다. 출산 때까지 관리 잘하시길", "축하해요. 지우씨!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등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배우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가 지난 22일 결혼했다. /마지끄 제공

▲서효림, 김수미 며느리 되다...지숙 '결혼설'까지

지난 22일 배우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가 결혼했습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하루 뒤인 23일 서효림 소속사 마지끄는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의 결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그녀. 12월의 신부가 된 서효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두 사람 외에도 레인보우 지숙이 화제가 됐습니다. 현재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연애 중인 지숙이 이날 결혼식에서 신부의 부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두 사람도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숙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지숙이 이두희와의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숙의 소속사는 "지숙과 이두희가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혼과 관련해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황정음 SNS 캡처

▼황정음, 때아닌 성형 의혹

배우 황정음이 성형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5일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다소 달라진 분위기에 일각에선 '성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인 배우가 성형 의혹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최근 황정음이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게재한 사진에서부터 시작된 성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오랜만에 배우의 근황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여러 의견을 주신 것이겠지만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의 경우 법적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정음은 현재 JTBC 드라마 '쌍갑포차' 촬영 중입니다. 드라마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방송될 예정이라네요.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차세찌 SNS 캡처

▼차세찌, 음주운전...사과는 아내 한채아가

지난 24일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전날 밤 1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차세찌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46% 상태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채아는 자신의 SNS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이 실망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한채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차세찌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건 한채아가 사과할 일이 아니다. 차세찌가 사과해야지", "내조가 부족해서 음주하나요?" "한채아는 뭔 죄? 이런 거 보면 유명인도 진짜 못할 직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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