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 "짧은 의상 입을 때 일어나는 성희롱 그만 하라"
[더팩트│최수진 기자]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인 진솔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25일 진솔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짧은 의상이나 좀 달라붙는 의상을 입었을 때 춤추거나 걷는 것, 느리게 뛰는 것 등 일부러 느리게 재생 시켜서 짤을 만들어 올리는 행위를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내 이름을 검색하면 가끔 몇 개가 나온다"며 "그런 것들이 너무 싫다"고 강조했다.
진솔의 발언은 일부 누리꾼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자 아이돌 멤버들의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하는 것을 꼬집은 내용이다. 이들은 편집을 통해 짧은 치마를 입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아이돌의 모습을 느린 화면으로 반복되는 '움직이는 이미지(GIF, 짤)'로 만들어 유포하며 온라인 성희롱을 일삼아왔다.
이런 문제는 진솔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자 아이돌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진솔은 올해 19살로 미성년자에 해당한다.
한편, 진솔이 속한 에이프릴은 2015년 데뷔한 걸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