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연탄#션 철인#솔비 보육원..★나눔에 따뜻한 연말

솔비 정일우 김원효-심진화 부부 박해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많은 연예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엠에이피크루,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김원효 SNS,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연탄 보육원 기부 바자회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 실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이어지는 겨울. 스타들의 선행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기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스타들이 다양한 형태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더 많은 기부와 봉사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배우 박해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연탄을 날랐고, 션은 철인3종경기를 통해 런 도네이션을 이어갔다.

또 솔비, 강다니엘, 정일우, 최강창민, 정준하-이지훈-테이,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 김원효-심진화 부부, 지진희 등 배우, 개그맨, 가수 불문하고 여러 방식으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 7일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대구지역 소방관 3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해진은 9년째 연탄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지난 7일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대구지역 소방관 3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박해진은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박해진은 함께 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생각만으로 되는 일은 없다. 가만히 앉아 생각만 하는 것보단 뭐든 실천해보는 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소외된 지역과 소통하며 봉사 및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션은 철인3종경기를 통해 51,500m를 완주하고 1m 당 1천원씩 기부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그는 최근 통영 철인3종경기 완주 기념으로 5150만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4억원 넘게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솔비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엠에이피크루 제공

솔비는 6년째 보육원을 찾았다. 그녀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양손 가득 다양한 선물과 간식, 그리고 레크레이션까지 준비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솔비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 경동원 방문은 나에겐 당연한 스케줄이다. 첫 방문 때 '내년에 또 올게'라는 약속은 스스로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큰 선물을 주진 못하지만 시설에 방문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3천만 원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 1천 장을 기부하면서 따뜻한 겨울을 위한 마음 나눔 소식을 알렸다. 특히 강다니엘은 팬클럽 '다니티' 이름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정일우는 지난 15일 일요일 서울 방배동 커피상회에서 2019 정일우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 기부했다.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정일우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 15일 일요일 서울 방배동 커피상회에서 '2019 정일우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개최했고, 23일 수익금 전액을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또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100가구에게 보육비와 학습비 지원을 위한 총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 2년간 알려진 그의 기부 누적 금액만 총 4억 4천만 원을 넘어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

최강창민은 "연말에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경제적, 사회적 여건과 관계 없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행복한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최근 소유진, 박솔미와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지난 18일 강북삼성병원 소아암 환아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진희는 최근 겨울철 난방 환경이 열악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온수매트를 전달했다. 그는 당초 보일러 설치를 고려했지만 노후한 주택으로 높은 난방비가 부담될 수 있다는 복지관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온수매트를 선물하게 됐다.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은 지난 14일 개최한 브랜뉴이어 2019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브랜뉴뮤직 제공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은 지난 14일 개최한 '브랜뉴이어 2019'의 수익금 전액을 앞서 공지한대로 푸른나무재단과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브랜뉴뮤직은 레이블 창립 이래 매년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 자선 공연, 결손가정 스키캠프 후원 등 꾸준한 선행을 해오고 있다.

설현은 지난 19일 소아암 등 불우한 환경의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5000만 원을 지원했다. 그는 "치료비가 없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환자들의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올 한 해 선행을 펼친 스타들은 많다.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을 낳으면서 더 많은 선행 소식이 들려오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온기 가득한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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