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수입 10분의 1로 줄어…유튜브로 생계 유지"

그룹 엠블랙 미르가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캡처

미르 "잘못 소비하고 있었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엠블랙 미르가 수입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는 미르가 출연해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한 솔루션을 받았다.

이날 미르는 "제가 처음에 2009년 10월 데뷔를 했다. 3개월마다 정산을 했는데 빚 다 제외하고 15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살이었다.

미르는 "과거보다 수입이 1/10로 줄었는데 결혼자금은 어떻게 모아야 하는 거냐"라며 "제가 얼마 전에 점을 봤다. 점쟁이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이 '너는 32살에 결혼 운이 열린다'였다"고 전했다.

이후 미르의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한 맞춤 솔루션이 공개됐다. 댈님은 일반적인 결혼 비용이 2억 3천 186만 원이라며 "'3년 안에 1억 모으기'를 목표로 하고 무조건 지출을 줄이셔야 한다"고 말했다.

미르는 "체계적으로 하면 조금 더 쉽고 여유롭게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며 "잘못 소비하고 있었다는 자체가 저한테 많이 미안하다"고 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