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결국 콘서트 취소
[더팩트|문수연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가 전면 취소됐다.
김건모 콘서트 '25th Anniversary Tour-FINALE' 주관사 아이스타 미디어 측 관계자는 13일 "전날 오후 까지 여러 변수를 두고 고심 끝에 결국 모든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관사는 전날 늦은시간 사전 공지를 올려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하여 예정된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며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김건모 콘서트는 지난 6일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12월 24일) 광주(12월 31일)에 이어 내년에는 의정부(1월 11일) 수원(18일) 대구(2월 15일) 서울(2월 29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후 예약 티켓 취소표가 늘어나면서 추후 잡힌 콘서트 일정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9일 강용석 변호사는 A 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금일(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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