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감독X이병헌 재회 '남산의 부장들', 1월 개봉

배우 이병헌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우민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쇼박스 제공

이병헌, 중앙정보부장으로 변신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다시 만난 '남산의 부장들'이 오는 2020년 1월 관객을 찾는다.

배급사 쇼박스는 3일 '남산의 부장들' 개봉 소식을 전하며 영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대통령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 18년간 독재정치를 이어온 박통(이성민 분),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분), 박통을 나라로 여기는 신념의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국, 미국, 프랑스를 오가며 찍은 다양한 로케이션 현장도 확인할 수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됐으며 이 단행본은 한·일 양국에 발매돼 당시 총 52만 부가 판매됐다.

남산의 부장들에는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곽도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출연한다. /쇼박스 제공

영화는 원작을 근간으로 한국의 1960~70년대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힌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좇는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에 배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 내로라하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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