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12월 11일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이시언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시언은 2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홍보와 함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영화 주연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했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100만 관객 돌파 공약도 밝혔다. 이시언은 "예산이 적어서 100만 관객만 넘어도 초대박"이라며 "100만이 되면 시키는 것 모두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DJ 장성규는 "굿모닝 FM에 재출연해서 노래를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이시언은 흔쾌히 동의했다.
또 '롤 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시언은 "일부러 정해두지 않는다. 그 선에 도달하기 쉽지 않겠지만 도달 못 했을 때 자괴감과 도달했을 때 자괴감이 느껴질 것 같아서 롤 모델을 정해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곽경택) 감독님을 찾아뵀다. 너무 못 찾아뵙고 해서 죄송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며 "'나 혼자 산다'가 없었다면 지금 저도 아마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언이 출연하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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