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다시 일어나지 않게끔 해야"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윤계상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계상은 하지원 장승조 이형민 PD와 함께 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계상은 드라마의 소재가 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누군가는 기억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계상은 "이경희 작가님이 시간 지나면 잊히는 것들을 안타까워 했다"며 "누군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다른 누군가는 다시 일어나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슬픔 속에서도 새로운 인연과 시작이 있다. '초콜릿'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한 사고를 말한다. 당시 건물이 무너지면서 1445명의 종업원과 고객들이 다치거나 숨졌다.
'초콜릿'은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 요리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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