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두, 담담한 만큼 아팠던 이별

연애의 맛 강두 이나래 커플이 두 번의 데이트를 마치고 이별을 맞이했다. /연애의 맛 제공

강두 "즐거웠다. 감사하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강두 이나래 커플이 두 번의 만남 끝에 담담한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강두와 이나래 커플의 이별이 다뤄졌다. 두 사람은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강두는 힘든 일과 중에도 이나래를 만날 생각에 힘을 냈다.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마친 그는 제작진의 차를 타고 이나래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 와중에 강두는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약속 장소인 동묘에 도착한 강두는 이나래와 데이트를 시작했다. 통장에서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인출한 강두는 이나래에게 군것질 거리를 사주었다. 식혜, 초콜릿, 과자 등으로 한 달 치 생활비를 모두 써버렸지만 이나래를 기쁘게 했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해했다.

데이트를 마친 강두는 쉴 틈 없이 다시 일용직 현장으로 발을 옮겼다. 힘든 일정이지만 '잘 들어가고 있다'는 이나래의 전화 한 통에 기뻐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두의 마음과 다르게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다. 두 번째 데이트를 마친 지 10일이 지난 뒤 이나래는 "할 말이 있어서 용기를 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무래도 만남이 어렵겠다"고 강두에게 끝인사를 전했다.

강두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했다. 다소 놀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즐거웠다. 감사하다"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조용한 이별이 오히려 아프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실제 커플로 거듭나 화제를 모은 정준 김유지, 이재황 유다솜 커플, 윤정수 김현진 커플의 데이트가 소개됐다. 이들의 연애담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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