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기지 않아"…황바울-간미연, 부부되는 날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황바울 인스타그램 캡처

9일 서울 동숭교회서 비공개 결혼식…베이비복스 심은진·김이지 축사

[더팩트|이민주 기자]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오늘 부부가 된다.

황바울과 간미연은 9일 서울 동숭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자 없이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김이지가 축사를 맡는다.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두 사람은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3년간 연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발표 후 두 사람은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공개 프로포즈를 하는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결혼식 당일 오전 황바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행복하고 즐거운 오늘"이라는 글과 두 사람의 결혼사진을 올렸다. 황바울은 지난주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은 값지고 소중하다. 부부는 1+1=2가 아닌 더 큰 하나의 1+1=1"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간미연은 결혼식 전날인 8일 웨딩네일 사진을 올리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드려요"(hyeon***), "행복하게 사세요"(minl***)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간미연은 지난 1997년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킬러·겟업·야야야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그 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최고의 한방',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황바울은 지난 2006년 SBS 프로그램 '비바! 프리즈'로 데뷔, 이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등에서 MC와 리포터로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바울은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은 비를타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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