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확대경] '아이유' 이름 석자가 주는 기대치

아이유가 1일 오후 6시 새 앨범 선공개곡 Love poem(러브 포엠)을 발표한다. /카카오M 제공

오늘(1일) 오후 6시 선공개곡 'Love poem'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번 주말 음원차트 1위가 누구일지 예측해 본다면 망설임없이 아이유다.

아이유가 1일 오후 6시 새 앨범 선공개곡 'Love poem(러브 포엠)'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배우 이지은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그는 이번엔 가수 아이유로 1년 만에 신곡을 들려준다. '음원 최강자'의 귀환이다.

'Love poem'은 당초 지난달 28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절친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발매일을 뒤로 미뤘다. 아이유는 당시 팬카페를 통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최고의 여성 뮤지션 중 한 명인 아이유의 1년 만의 신곡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카카오M 제공

그렇게 4일이 더 지나 마침내 아이유의 신곡이 베일을 벗게 됐다. 다른 가수들에 비해 다소 단출했던 사전 홍보마저 더 간소화되면서 신곡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아이유'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치는 충분하다.

아이유는 2010년 6월 발표한 '잔소리'와 12월 발표한 '좋은날'의 메가 히트 이후 10년째 가수로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너랑 나', '분홍신', '삐삐' 등 발랄한 곡부터 '나만 몰랐던 이야기', '금요일에 만나요', '마음', '밤편지' 등 감성 곡까지 두루 사랑받았다.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곡에 담고 더 나아가 프로듀싱 능력까지 발휘하며 국내 최고의 여성 뮤지션 중 한 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선공개곡 'Love poem'과 새 앨범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유가 11월 2일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 등에서 콘서트 Love, poem을 개최한다. /카카오M 제공

'Love poem'은 아이유가 '꽃갈피 둘'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주제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곡일 것으로 보인다. 'Love poem'과 관련해 공개된 건 티저 두 장. 아이유는 블루 헤어와 그레이톤을 띤 강렬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곡과 새 앨범 발매 전부터 분위기가 좋다. 아이유는 11월 2일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 등에서 콘서트 'Love, poem'을 개최하는데, 전 지역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특히 11월 23~24일 서울 방이동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1분 만에 무려 2만 8천 석이 동났다.

아이유는 12월부터 아시아로 영역을 넓혀 대만,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자카르타 등 해외 팬들과도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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