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욱, 결혼식·아내 공개…"강수지 15년 전과 닮아"

포진션 임재욱 결혼식이 SBS 불타는 청춘에서 독점 공개됐다. 결혼식에 참석한 멤버들은 부러움을 드러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임재욱 결혼에 '불청' 멤버들 부러움 가득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포지션 임재욱이 결혼식 현장과 아내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임재욱의 결혼식 현장을 독점 공개하면서 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변함없이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청춘들은 임재욱의 행복한 모습에 진심이 담긴 축하를 전하면서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청도에서 여행 중이던 청춘들은 아침 일찍부터 임재욱 결혼식에 갈 준비를 마쳤다. 브루노와 김부용은 청춘들을 위해 고소한 우유 리조또와 탄탄면을 즉석에서 요리해 아침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다. 이어 청춘들은 임재욱이 특별히 보내준 웨딩 버스를 타고 상경길에 올랐다. 이후 청춘들은 근처 사우나에 가서 목욕재계를 하고 강문영, 김완선, 김혜림 누나 3인방은 미리 준비한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었다.

버스에 오르자 최성국은 "사실 나는 재욱이가 결혼하는 분을 먼저 봤다. (강)수지 누나를 똑 닮았다. 수지 누나의 10년, 15년 전과 닮았다. 스타일링부터 느낌이 그랬다"고 밝혀 신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결혼식이 시작되자 청춘들은 아름다운 신부에게 "예쁘다"를 연발하며 축하했다. 식장에는 강경헌, 이연수, 최재훈, 박재홍, 박선영, 이의정에 이어 김국진, 강수지 부부까지 '불청' 출연진이 총출동했다. 결혼 서약서를 읽은 새신부 김선영 씨는 "남편이 술 먹고 늦게 들어와도 문전박대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맞이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머니의 축시를 전달받은 임재욱은 "되게 짧은데…다 읽을 수가 없다"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 반면 김광규는 "빚보증 서지 말고 잘 살아라"라는 코믹한 축시를 남겨 분위기를 띄웠다. 최성국의 사회, 김광규의 축시, 신효범의 축가에 이어 임재욱의 부토니에르는 '불청' 맏형인 김도균이 받았다.

결혼식이 모두 끝나고 피로연장에 모인 청춘들은 밀려오는 부러움, 쓸쓸함에 다 같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김혜림은 "오늘 결혼식에서 재욱이를 보니까 너무 예쁘더라. 광규 오빠를 비롯해 성국이, 본승이도 예쁠 때 결혼하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이 "다음 결혼식은 누굴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김광규는 "우울증이 밀려온다"며 탄식을 내뱉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외로움을 감추지 못했던 이 장면은 10%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불타는 청춘'은 오는 29일부터 다시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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