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하루에 닭 13마리 먹어"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강한나가 '치킨로드'를 통해 먹방에 도전했다.
강한나는 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치킨로드'에 출연 중이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비친 그이기에 먹방 예능프로그램 속 강한나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강한나는 이원일 셰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미국에서 새 메뉴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먹으며 손님들의 기호를 분석한 그는 '미식 모범생'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강한나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 열린 '치킨로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원일 셰프와 하루에 닭만 13마리를 먹었다. 정말 잘 드시더라"며 "이 셰프와 만든 레시피가 시판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개발한 치킨 레시피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한나는 또 '치킨로드' 출연 이유에 대해 "원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며 "만일 해외로 간다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치킨을 만날 수 있겠다는 호기심과 기대 때문에 흔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강한나는 이원일 세프와 한 도시에서 가장 많은 닭을 먹었을 정도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또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앞서 강한나는 '런닝맨' '혼라이프 만족프로젝트-혼족어플' '크로스컨트리' 등에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치킨로드' 속 강한나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색다르게 다가오는 건 지난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때문이다. 그는 극 중 국가정보원 대테러팀 분석관 한나경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쳤다. 과감한 액션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강한나는 2013년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과감한 노출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등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편 강한나가 출연하는 '치킨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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