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부른 성현아 사건, 방송+유튜브로 진짜 재기?

배우 성현아가 힘들었던 지난날을 고백하면서 과거사도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팩트DB

성현아 "700만 원이 전재산이었다"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성현아가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동안 수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그의 과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지난날은 잊고 웃을 수 있을까.

성현아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활동을 펼치다가 논란으로 긴 공백기를 가지면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월세 보증금 700만 원이 전 재산일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성현아가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야?에 출연해 과거 생활고를 털어놨다. /SBS플러스 제공

그는 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성현아는 2003년 누드 화보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04년에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해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던 그는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2010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

2013년 성현아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16년 대법원판결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성현아는 KBS2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에 천금금 역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또방TV'를 개설하고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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