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정글의 법칙'서 인연 맺은 뒤 결혼까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결혼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12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강남은 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력해서 금메달 같은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강남은 "이상화를 보호하고, 또 이상화에게 잘 해주고, 이상화가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이상화가 운동만 해왔기 때문에 같이 신혼을 즐기면서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소식을 전했다.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계획을 짜는 예비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한국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은메달을 땄다. 이후 지난 5월 무릎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은퇴했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