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이 10배 많은 90표 받아 2라운드 진출
[더팩트|이진하 기자] '복면가왕' 중2병의 정체가 서출구로 밝혀졌다. 서출구는 월요병과 1라운드 대결에서 9표를 받고 탈락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6일 방송에서 월요병과 중2병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워너원의 '봄바람'을 선곡해 듀엑 무대를 꾸몄다. 각기 다른 음색을 자랑한 두 사람은 안정적인 무대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대결 결과는 정반대였다. 판정단은 월요병에게 90표를 줬고, 중2병에게 9표를 주면서 큰 격차를 벌렸다. 중2병는 복면을 벗었고, 래퍼 서출구로 밝혀졌다.
서출구는 '복면가왕' 출연 계기에 대해 "원래 노래를 무서워하는 편이다. 그런데 '복면가왕'을 보다 보니 많은 래퍼분들이 출연하는 걸 봤다"며 "그때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두려워서 안 했다"고 뜻밖의 고백을 털어놨다.
이어 서출구는 "단점을 숨기고 싶은 성향이 강한데, 언젠가 이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함으로써 단점을 벗어나는 시작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복면가왕' 판정단에 대해 "굉장히 혹독하고 칼바람같이 파고드는 느낌이었다"며 "다음에는 내가 90표를 받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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