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9월 25일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배경이 된 장사상륙작전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9일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현장감 있게 담아낸 장사상륙작전이 오는 25일 영화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 작전이다.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 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어린 학생들로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배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이어갔으며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의 성공을 도운 출발점 역할을 했다.
6.25 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이자, 9.28 서울 수복의 기점이 된 장사상륙작전 실화가 69년 만에 스크린에 되살아나 관심을 모은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