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그리워"…'퀸덤' 박봄, 솔로 무대에 설현 울먹

가수 박봄이 퀸덤에서 자신의 첫 솔로곡 You And 무대를 펼쳤다. /Mnet 퀸덤 방송 캡처

박봄 "2NE1 멤버들 있을 때가 그리워"

[더팩트|김희주 기자] 가수 박봄의 그리움 짙은 솔로 무대에 출연자들이 울컥했다.

지난 29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Queendom)에서는 걸그룹 마마무, AOA 등 다수 걸그룹과 히트곡 대결에 나선 박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봄은 마마무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첫 솔로곡 'You And I'(유앤아이)를 불렀다.

박봄이 퀸덤에서 2NE1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Mnet 퀸덤 방송 캡처

무대에 앞서 박봄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뭔가 많은 생각이 든다. '나는 솔로인데 어떡하지?'라는 불안감도 느껴지고 '이게 맞는 건가?'라는 의문도 든다"고 부담을 드러냈다. 이어 "2NE1 멤버들이 있을 때가 그립다. '퀸덤'에 다 같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많이 허전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봄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You And I'를 가창했다. 대기실에 있던 걸그룹들은 울컥한 표정으로 박봄의 무대를 지켜봤다. AOA 설현, (여자)아이들 전소민은 울먹이기까지 했다.

한편 박봄은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했다.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을 밀수입해 적발된 혐의가 2014년에 뒤늦게 알려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박봄은 2016년 11월 팀에서 공식 탈퇴하고 지난해 신생 기획사 디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새 소속사에서 발매한 첫 싱글 'Spring'(스프링)을 발매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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