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설렘 가득·현실 공감...감성 자극할 로맨스 영화

김고은(왼쪽)과 정해인은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유열의 음악앨범' '가장 보통의 연애'

[더팩트|박슬기 기자] 올가을, 서로 다른 스타일의 로맨스 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 풋풋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유열의 음악앨범'과 현실 연애 이야기를 그린 '가장 보통의 연애'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공허한 감성을 채워줄 두 영화에 관객의 관심이 쏠린다.

◆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X정해인의 뉴트로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은교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당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곡들과 미수와 현우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앞서 '은교' '침묵' '4등'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영화 속 시대 감성을 잘 표현했다. 남녀의 설레는 첫 만남부터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소소한 재미도 더했다. 특히 김고은과 정해인의 '케미'가 빛을 발한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짧게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정식 커플로 출연했다. 묘하게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은 현실 커플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미소짓게 한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X김래원 "현실 연애란 이런 것"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김한결 감독의 입봉작이다. 배우 공효진, 김래원이 출연한다. /NEW 제공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는 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의 잔잔한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솔직하고 과감한 남녀의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가장 보통의 연애' 예고편은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자니?'라고 문자를 보내는 김래원의 모습과 바람 핀 남자친구에게 예외 없이 대하는 공효진의 모습은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겼다. 여기에 공효진 김래원의 농익은 연기는 현실감을 더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초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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