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 출국 금지 조치

양현석 전 YG 대표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경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더팩트 DB

양현석, 출국 금지...승리는 3월부터

[더팩트|김희주 기자]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가 출국 금지됐다.

20일 노컷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경찰은 양현석을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하면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양 전 대표와 함께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의 경우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지난 3월부터 이미 출국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국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해왔고 지난 14일 두 사람을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마포구 YG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면 양 전 대표를 이달 안에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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