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어떤 일들이?
[더팩트|김희주 기자] 8월 둘째 주,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톱 아이돌 커플'로 탄생했습니다. 배우 최송현은 일반인과 열애 중입니다.
안 좋은 소식도 들렸습니다. 배우 최민수는 보복운전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 받았고,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밖에 어떤 일들이 이번 주 연예계를 가득 채웠는지 <더팩트>가 한곳에 모았습니다.
▲ 강다니엘 ♥ 지효 커플 탄생
가수 강다니엘과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강다니엘과 지효 측은 지난 5일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효는 트와이스에서 첫 공개 열애를 하는 멤버가 됐습니다.
이로부터 하루 후인 지난 6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부인하며 일단락됐습니다.
▲ 최송현, 일반인과 2개월 째 열애중
배우 최송현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승현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더팩트>에 "최송현이 6월부터 3살 연상의 다이버와 열애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 여부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힘들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982년생인 최송현은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상상플러스'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의 진행을 맡으며 활동했습니다. 이후 2008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그대, 웃어요' '검사 프린세스' '마마' '빅이슈' 등에 출연했습니다.
▼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로 징역 1년 구형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해보니 피해자가 무리하게 운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피해자 차량을 무리하게 가로막고 욕설까지 했다"면서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피해자를 괴롭게 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아내 강주은과 함께 법원에 출석한 최민수는 최후 변론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욕설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보복 운전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앞 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사고를 유발하고 상대방 차량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양현석, 이번엔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환치기' 및 해외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8일 경차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지난 7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대표는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13억 원 상당의 무등록 외국환 거래, 일명 '환치기'를 했고,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현석의 금융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YG 엔터테테인먼트는 지난 8일 <더팩트>에 "보도를 통해 접한 내용이라 추가로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손승원, 2심서도 결국 '실형'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손승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고 종합보험에 가입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추가로 항소심에서 합의한 점 등을 볼 때 전체적으로 양형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1심에서 손승원은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특가법상 도주치상죄는 유죄 판결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날 항소심에서는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한편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적발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206%였으며 이미 지난해 11월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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