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측 "수사 적극 협조"
[더팩트|문수연 기자] Mnet이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Mnet은 26일 "'프로듀스X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당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열린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연습생 1~20위를 상대로 문자 투표를 진행해 최종 데뷔 인원 11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팬들은 1~20위 연습생들의 득표 차이가 특정 숫자로 반복된다면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일부 팬들로 구성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프로듀스X101' 제작진을 사기·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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