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19일 '서핑해' 발표, 박보람 26일 새 싱글로 컴백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벤, 송하예, 헤이즈 등 솔로 여가수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란과 박보람이 합류한다.
수란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서핑해'를 발표한다. 지난 3월 발표한 EP앨범 '점핀(Jumpin')'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 '서핑해'는 제목에서 딱 느껴지듯이 듣는 순간부터 시원해지는 사운드와 리듬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곡이다.
수란은 2014년 싱글 '아이 필(I Feel)'로 데뷔한 후 '오늘 취하면',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 '전화끊지마' 등을 통해 딥한 감성을 담아냈다. '서핑해'는 이전 곡들과 분위기가 확 달라진 수란의 밝은 에너지가 가장 기대를 모으는 요인이다.
'서핑해'는 단출하면서도 공감각적인 멜로디뿐 아니라 서핑을 삶의 도전과 빗댄 가사가 긍정적이면서도 명쾌한 기분을 들게 한다. '빛과 바람 그리고 너', '파도를 타볼까', '풍덩 빠져' 등의 가사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며 시원한 힐링을 선사한다.
티저 영상에서부터 달라진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영상 속 수란은 물안경과 비치볼을 장착한 채 발랄함이 묻어나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2D 티저 영상이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수란에 이어 박보람은 26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싱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박보람은 데뷔와 동시에 '예뻐졌다', '연예할래' 등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았고 이후 분위기를 확 바꿔 '애쓰지 마요', '괜찮을까', '한 잔만 더 하면' 등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로 대중을 만났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것.
박보람이 이번 신곡을 통해 활동 초기의 발랄한 매력을 보여줄지, 이후 보여준 호소력 짙은 발라드를 들려줄지,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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