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대인데…" 김사무엘, 해체→데뷔 실패→소속사 분쟁→父 죽음

가수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가 멕시코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팩트DB

김사무엘 父, 멕시코서 숨진 채 발견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덴도가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와 분쟁 중이던 김사무엘에게 연이어 일어난 악재에 응원과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KGET17, 23 ABC News 등 미국 지역 방송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동차 딜러 호세 아레덴도가 8일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카보 산 루카스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 아레덴도는 둔기에 의한 화상을 입었다. 이에 경찰은 타살을 염두에 두고 추가 피해자나 목격자,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호세 아레덴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소유한 사업가로 김사무엘의 부친이다.

가수 김사무엘은 최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었다. /더팩트DB

최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던 김사무엘의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은 그를 위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김사무엘은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이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무엘 모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통보를 해왔다"며 "현재 당사는 사무엘과 적법한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았다. 당사는 사무엘 군 측과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사무엘 측은 소속사 측이 대표 개인 사업에 김사무엘을 강압적으로 연루시켰으며, 정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김사무엘 측이 주장하는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사무엘은 특허청에 'SAMUEL'로 출원 신청을 내며 독자 활동을 준비했다. 이 와중에 부친 관련 비보까지 들려오면서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사무엘은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18세다. 2015년 배우 겸 래퍼 정제원(원)과 함께 듀오 원펀치로 데뷔했지만 정제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솔로 활동에 나서면서 원펀치 활동은 종료됐다. 이후 김사무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지만 워너원으로 데뷔하는 최종 11인에 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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