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대구 지역 연쇄범죄 범인 목격자 등장
[더팩트|이지선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장기미제사건 '대구 총포사 살인 사건'을 다룬다.
오늘(13일) 저녁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복면 속의 이웃 사람-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 후'라는 부제로 장기 미제사건 용의자의 단서를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5월 25일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을 다뤘다. 해당 사건은 2001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살인, 총기탈취, 은행강도, 차량방화 등의 연쇄범죄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사건 당시 작성된 몽타주를 공개하면서 경상도 말씨를 쓰고 남성용 스킨 냄새가 났다는 특징까지 알렸다.
후속 방송인 이날 방송분에서는 회를 배달주문했다 마주친 남성에 대한 제보를 전하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한다. 목격자는 2001년 당시 마주친 범인과 회를 배달한 남자의 얼굴이 너무 닮았다며 "99%, 저는 같다고 본다. 그 범인이랑"이라고 말했다.
목격자 기억을 토대로 제작진은 경상도 한 마을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이 씨'를 만난다. 그는 20여년 전 멧돼지 사냥을 즐겼으며 회를 뜨거나 소를 발골하는 데도 능하다고 했다. 더불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범인 수배전단의 외모와 특징까지 부합해 그가 과연 범인이 맞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