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안재홍 예능 케미, 드라마 기대 UP
[더팩트|박슬기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천우희 안재홍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했다. 덩달아 천우희 안재홍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도 관심을 받고 있다.
천우희와 안재홍은 지난 8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털어놨다. 천우희는 2014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당시 에피소드와 배우 김혜수, 엄정화와 자주 만난다는 등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안재홍은 8~10kg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그는 "자전거를 많이 탔다"고 밝혔고, 천우희는 "말로는 매일 다이어트 한다고 하는데 맨날 먹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며 방송을 앞두고 있는 '멜로가 체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천우희는 극중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안재홍은 스타 PD 손범수 역을 맡았다 호흡을 맞춘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다. 올해 '극한직업'으로 첫 천만 영화를 만든 이 감독의 드라마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극 중 천우희는 감정 기복이 널뛰듯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았다. 임진주는 예측이 불가한 막무가내 성격을 가졌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인물이다. 따뜻한 면과 진중한 면을 동시에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다.
안재홍은 섹시한 두뇌와 예술가 뺨치는 연출력까지 다 갖춘 방송가 흥행 보증수표 PD다. 얼핏 보면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듯 보이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에도, 인생에도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범상치 않은 드라마 작가 임진주와 엮이게 되면서 '꽃길'이 아닌 '비포장도로'가 펼쳐진다.
천우희와 안재홍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천우희는 tvN 드라마 '아르곤', 안재홍은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마지막 작품이다. 당시 두 드라마 모두 작품성, 화제성을 인정받은 만큼 '멜로가 체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주연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보좌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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