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까칠 변호사→개과천선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정지훈이 까칠하고 악랄한 변호사로 변신한다.

MBC 제작진은 4일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에 출연하는 정지훈의 스틸을 공개했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좇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극 중 정지훈은 자신의 이득만 생각하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이재상은 한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정지훈은 각 잡힌 슈트에 변호사 배지까지 풀 세팅된 모습이다. 하지만 완벽한 세팅과는 어울리지 않는 눈가 상처와 손에 감은 붕대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정지훈이 누군가를 날 선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눈을 번뜩이고 있는 표정이 그의 까칠한 성격을 보여준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정지훈은 첫 촬영부터 악질 변호사 이재상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악랄한 연기를 잘 소화해준 덕분에 임팩트 강한 첫 회가 만들어질 것 같다"면서 "이후 한순간의 사고로 빨려 들어간 평행 세계에서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며 코믹하게 변해가는 정지훈의 모습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웰컴2라이프'는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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