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일 미국과 동시 개봉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팀이 남다른 마블 사랑을 자랑하는 한국에 홍보 차 방문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주연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한국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연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1일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개봉을 앞둔 심경과 영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며, 제이크 질렌할은 공식적으로는 첫 한국 방문이다. 이들은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톰 홀랜드는 "아름다운 한국에 세 번째 방문하게 됐다. 한국에 올 때마다 오래오래 머물고 싶어진다"며 "지난번 '홈커밍'을 선보였을 때 많이 봐주고 관람을 해주셨다. 이번 작품 역시 많은 사랑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해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공식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전에도 서울을 방문한 적 있다"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한 적 있다. 한국이란 나라를 굉장히 사랑한다. 이 자리에 톰 홀랜드와 함께 참석한 것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달 30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웰컴 스파이더맨 팬 페스트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톰 홀랜드는 "팬 페스트 분위기도 좋았고, 찌릿함을 느낄 정도였다. 열광적으로 반응해주셔서 뿌듯했다. 팬들 만나서 우리도 재밌었다"며 "한국이 프레스 투어 종착지인데 아름다운 나라에서 마감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가운데 톰 홀랜드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병동에 나타난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한 시간여 동안 소아병동을 돌며 사진을 찍는 등의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일정은 공식 행사가 아닌 톰 홀랜드가 개인적으로 제안해 이뤄졌다. 당시 병원 관계자와 환자 등 모두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앞서 톰 홀랜드는 미국에서도 소아병동을 방문해 아이들을 응원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마음도 얼굴도 잘생김 그 자체"(zzan****)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정말 진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라 더 멋있게 느껴진다 앞으로 더 대배우로 성장하길! 스파이더맨 화이팅"(ekdb****) "진정한 우리의 이웃 스파이더맨이네요 너무 멋있네요"(pk92****) "진심 멋지다. 스파이더맨 무조건 볼거야"(ekpr****) "하는 행동이 너무 예쁘다"(joeu****)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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