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24일 촬영 시작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반도'가 최종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4일 크랭크인했다.
배급사 NEW는 28일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4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폐허의 땅이 되어버린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 강동원은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는 정석 역을 맡았다. 그는 온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목숨을 건 치열한 사투를 예고한다. 이정현은 황폐해진 반도에서 좀비에 맞서며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 역을 맡았다. 이레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를 연기한다.
권해효는 민정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또한 연기파 배우 김민제와 '꿈의 제인'으로 신인연기상을 휩싼 구교환은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중사와 서대위 역을 맡아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반도'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콘셉트 비주얼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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