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벌써 이만큼 컸어?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박잎선이 딸 송지아의 근황을 공개했다. 5년 전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보다 훨씬 성숙해진 송지아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엄마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반가워하고 있다.

박잎선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이쁜이들 #남매#송지아#송지욱#친구 같은#누나#동생#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송지아는 남매 송지욱과 함께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날 송지아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에 "건강하고 이쁘게 쭉 자라렴"(0114****) "이게 누구야? '아빠!어디가?'에 출연했던 지아맞아? 몰라보게 이뻐졌고 많이 컸네, 이젠"(ilso****) "애들 둘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겠어요. 애들 잘 키우세요"(kong****) "지아였어? 완전 많이 자라서 몰라볼 뻔했네. 이쁘게 자랐다"(tjsw****) 등 댓글을 달았다.

송지아가 대중으로부터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는 2014년부터 2015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아빠! 어디가?'로 박잎선의 전 남편이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함께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 송지아는 쾌활하면서도 의젓한 면모로 귀여운 꼬마 요조숙녀의 매력을 자랑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 성동일의 아들 성준 등 출연진들과 어울려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했다.

이후 송지아는 2018년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하며 '폭풍성장'한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대견함을 안겼다.

당시 12살이었던 송지아는 "'아빠! 어디가?'에 출연할 때보다 키가 35cm 정도 큰 것 같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가끔 신기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둥지탈출3'에서 송지아는 식사 중 엄마 박잎선의 실수로 화가 난 지욱을 타이르며 동생의 그릇에 놓아주는 등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 등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4월에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사춘기 리얼 Talk-애들생각'에 출연해 10대의 솔직한 속마음을 대변하는 '사이다 답변'으로 청소년들의 호감을 얻었다.

특히 이 방송에서 송지아는 10대 자문단으로 출연해 "이성 교제를 하게 된다면 부모님께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엄마는 제 인생 선배니까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이야기할 것 같다"고 밝히며 박잎선을 언급했다. 이 외에도 송지아는 송종국을 언급하며 "아빠가 축구선수라서 저와 동생 지욱이에게 축구를 가르쳐주셨다 제가 달리기가 빠른 편"이라며 "아빠는 지욱이에게 못한다고 하고 달리기가 빠른 나만 칭찬하더라"고 말했다.

이처럼 송지아는 2014년부터 꾸준히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며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어릴 적부터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경험을 쌓은 송지아가 추후 어떤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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