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공개코미디의 조합은? 새코너 '주마등' 기대 UP
[더팩트|박슬기 기자] KBS2 공개코미디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신선한 웃음이 찾아온다.
9일 방송될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영상과 공개 코미디가 합쳐진 새 코너 '주마등'이 공개된다.
'주마등'은 김원훈, 송준석, 송재인, 장준희가 뭉쳐 죽음을 앞둔 조연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너다. 영상 속 이야기와 개그맨들의 연기가 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원훈은 송준석에게 복수를 위해 10년간 칼을 간 사연을 공개했다. 김원훈을 눈물 흘리게 한 미숙이의 반전이 드러나면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뿐만 아니라 장준희는 신인 개그맨의 애환을 담은 과거사가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코너 내내 복면을 쓰고 등장한 그의 남모를 슬픔이 담긴 영상에 관객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박수를 보냈다.
녹화를 마친 송준석은 "영화를 보다가 조연들의 삶을 그려보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기획 이유를 밝혔다. 송재인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에 조금 더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며 관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새 코너 '주마등'은 9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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