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이제 꽃길만 건길
[더팩트|문수연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완치에 이은 좋은 소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서유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더팩트>에 "서유리가 최근 방송에서 공개한 남자친구와 올해 결혼하는 게 맞다"면서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유리는 앞서 지난달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서유리는 남자친구에 대해 "만난 지는 얼마 안 됐다.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유리와 남자친구는 게임을 통해 가까워졌다. 서유리는 "게임 잘하는 남자가 좋다. 내가 15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이해해주는 남자가 좋다. 남자친구가 내게 전화를 했을 때 내가 게임 중이라고 하면 바로 끊어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며 "남자친구는 게임을 잘한다기보다는 (게임 아이템을) 많이 사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유리가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하면서 축하가 이어졌다. 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이로 인한 합병증인 안병증으로 꽤 오랜 시간 투병했기 때문이다. 안병증 투병 중 서유리는 성형설에 휩싸여 악플을 받고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당시 서유리는 "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이 완치됐고,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으로 여러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며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에게 성형 의혹을 드린 게 아닌가 생각된다. 결론은 성형 안 했고 예전의 눈을 되찾았다"고 해명했다.
서유리는 이제 고생했던 시간은 뒤로하고 인연을 만나 그와 앞날을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해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시리즈 등에 참여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미스 마리테'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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