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황민과 25년 만에 이혼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박해미와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25년 만에 남이 됐다.
SBS Fun E는 14일 박해미와 황민이 지난 10일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 변호인 법무법인 서평 송상엽 변호사는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 이혼하기로 했다는 것 이외에는 일절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뒤늦게 <더팩트>와 연락이 닿은 송상엽 변호사는 박해미와 황민이 이혼한 것이 맞다며 "자녀 양육, 재산분할 등 이혼에 따른 세부 사항은 상호 일절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황민 가족 측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혼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피했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황민과 검찰은 쌍방 항소했으며 오는 21일 항소심이 열린다.
박해미는 사고 후 공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유족들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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