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연예계는 어떤 소식이?
[더팩트|문수연 기자] 5월 둘째 주에는 좋은 소식보다는 그렇지 않은 소식이 더 많았습니다.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있지만 연예계에는 우울한 기운이 만연했는데요. 방탄소년단이 신기록을 세우고 장성규 전 아나운서가 유쾌한 모습으로 미소를 안겼지만, 슬퍼할 일과 분노할 일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한지성의 사망 소식이 가장 큰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더팩트>가 이번 한 주 연예가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 방탄소년단, 한 달간 앨범 322만 장 판매
가온차트가 9일 발표한 2019년 4월 월간 앨범 차트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는 4월 12일 발매 이후 19일 만에 322만 9032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가온 앨범차트 집계 역사상 최다 판매량입니다.
'맵 더 솔:페르소나'는 발매 전 선주문 268만 장, 발매 첫 주 판매량 213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미국 빌보드200 1위,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에 오르며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 장성규, JTBC 퇴사 후 MBC로 금의환향
JTBC 퇴사 후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한 장성규 전 아나운서가 8일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의 스페셜 DJ를 맡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장성규는 MBC '신입사원'으로 데뷔했는데요. 8년 만에 MBC로 돌아온 그는 "감회가 더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성규는 JTBC에서 퇴사했지만 자회사 중 하나인 JTBC 콘텐트허브에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출연 중인 '아는 형님' '방구석 1열' 등 JTBC 예능프로그램에도 계속 등장한다고 하네요.
▼ 한지성, 고속도로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
배우 한지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원인에 의문이 가득한데요. 한지성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지나다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2차로에 차를 세워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남편은 당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2~3주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 강은비 vs 하나경, 생방송에서 '진흙탕 싸움'
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인터넷 생방송으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무려 3일간 이어진 싸움은 법적 대응 시사로까지 번져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은 작은 말싸움에서 비롯됐는데요. 하나경은 6일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전화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강은비는 "반말할 사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이후 두 사람은 과거에 '친했다', '친하지 않았다'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 '버닝썬 3인방' 최종훈·정준영·승리, 줄줄이 구속?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은 9일 구속이 결정됐습니다. 앞서 구속된 정준영은 10일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죄를 인정했습니다.
승리는 사전 구속 영장에 성매매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승리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사업가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몽키뮤지엄과 클럽 버닝썬의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성매수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데요. 그의 구속 여부는 오는 14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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