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차예련, 4년 만에 컴백 "첫 촬영 떨려…기대 크다"

배우 차예련이 4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KBS 제공

'퍼퓸' 차예련, 첫 촬영장 공개…모델 에이전시 이사로 변신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차예련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KBS 제작진은 10일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 출연하는 차예련의 스틸을 공개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기적적인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차예련은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던 톱모델에서 서이도(신성록 분)와 손잡고 E-stream 모델 에이전시를 국내 최고로 키워낸 이사 한지나 역을 맡았다. 모델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지만 사랑에 대한 아픔이 있는 여자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차예련이 패션쇼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차예련은 파란색 슈트를 입고 매의 눈으로 분주히 돌아가는 패션쇼 현장을 살피고 있다. 또한 쇼 준비에 앞서 예민해진 신성록의 컨디션까지 챙기는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보인다.

첫 촬영을 마친 차예련은 "4년 만의 복귀라 촬영장에 오기 전까지 긴장되고 떨렸다. 그런데 스태프분들이 잘 도와주시고 신성록, 고원희 배우와 함께하는 연기도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며 "패션에 대한 유쾌하고 발랄한 드라마라서 기대된다.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퓸'은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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