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강식당2', 나영석 원조집 뭉쳤다…흥행 신화 이어갈까

지난해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라는 캐치프라이즈로 방송을 시작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이 강식당2 촬영을 시작한다고 3일 공식인스타그램에 고지했다. /tvN 제공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강식당2', 촬영 시작

[더팩트|성지연 기자] 지난해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방송을 시작해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던 나영석 사단의 '강식당'이 다시 한번 문을 연다.

나영석 PD와 '신서유기' 멤버들의 컴백 소식 만으로 촬영 전부터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는 '강식당2'다. 나영석 PD는 이번에도 반전없이 자신의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까.

3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식당 오픈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강식당2'의 첫 영업은 오는 4일 시작한다. 식당은 100% 추첨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업과 관련한 안내 사항은 추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지된다. 촬영지를 직접적으로 게시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강식당2'가 운영되는 곳은 경주에 위치했다.

'강식당2'의 첫 촬영 소식을 공지한 뒤 해당 게시물에는 만여 건(3일 오후 5시 기준)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스핀오프 개념으로 촬영했던 '강식당'이 큰 성공을 거둔 결과다.

4일 첫 촬영을 시작하는 강식당2 /강식당2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시즌1 격인 '강식당'은 지난 2017년 제주도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식당 고군분투기를 담아냈다. 나영석 PD가 연출한 또 다른 예능, '윤식당'(윤여정, 이서진 출연)의 고상한 이미지를 기대하며 열었던 '강식당'이지만, 돈가스와 오므라이스를 주메뉴로 해 영업하는 멤버들의 실상은 중노동과 다를 바 없었다. 음식을 만들며 씨름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신서유기'에 새롭게 합류한 피오가 출연한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동갑내기 친구 송민호와 '신서유기'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새로운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피오였기에 '강식당2'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기대감이 쏠린다. 기존 멤버였던 슈퍼주니어 규현은 '신서유기7' 출연을 논의 중이다.

신서유기6에서 시청자의 웃음을 담당했던 송민호(왼쪽)와 피오/신서유기6 캡처

메뉴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시즌 메인 요리사로 활약하며 왕돈가스를 만들었던 강호동과 오므라이스를 담당한 안재현이 어떤 메뉴로 시청자를 즐겁게 할지 눈길이 쏠린다. 홀 서빙을 담당했던 이수근 은지원의 시너지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흥행불패 나영석 PD와 가장 오랜 시간 호흡한 예능인들의 귀환이다. '강식당2'의 방송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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