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박유천 돌아올 때까지 근황 공개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된 형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환은 지난 4월 30일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수감된 박유천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박유환은 "박유천이 편지를 읽어보고 싶다고 해 전달했다. 미디어를 두려워하고 있다. 형에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형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형이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있다. '많이 먹고 잘 자라'고 말했다. 주로 독서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유환은 "힘들지만 매일 방송하겠다. 박유천이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7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줄곧 혐의를 부인하던 박유천은 29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박유천은 오는 3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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