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방탄소년단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타이거 우즈와 이름 나란히한 방탄소년단

[더팩트|성지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100 Most Influential People)에 선정됐다. 국내 인물로는 방탄소년단과 IPCC를 이끌고 있는 이회성 의장이 유일하다.

17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타임은 매년 세상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집단을 뽑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아 발표해왔다. 올해는 16일 자정 투표를 마감했으며 17일 결과를 공개했다.

타임은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파이오니어'(개척자)와 '아티스트'(예술가), '리더'(지도자), '아이콘', '타이탄'(거인) 5가지 범주로 나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부문 17인에 이름이 포함됐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레이디 가가, 배우 라미 말렉, 영화배우 겸 제작자 드웨인 존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추천사는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처링을 맡은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가 맡았다. 할시는 추천사를 통해 "BTS는 놀라운 재능과 헌신으로 정상에 다다랐다. 판매기록을 깨트리고 세계를 휩쓴 팬덤으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대사가 됐다. 그 뒤에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확신하는 7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빛나는 노래 뒤에 자신감을 위한 긍정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EP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팝스타 Halsey(할시)를 피처링으로 내세운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부터 'Intro : Persona', '소우주'(Mikrokosmos), 'Make It Right', 'HOME', 'Jamais Vu', 'Dionysus'까지 총 7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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