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정말 욕심 버린거 맞아요?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진재영이 제주도 집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그를 향한 누리꾼의 시선이 냉랭하다.
진재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재영은 자신의 집에 방문한 이영자에게 호화스러운 자택 내부를 소개했다.
진재영의 집은 귤밭에 있던 창고를 개조해 만든 구조물로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일체형 내부가 특징이다. 욕실에서 이어지는 야외 수영장과 넓은 정원이 있으며 그 뒤로는 산방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이날 진재영의 제주도 집 풍광을 본 이영자는 연신 감탄을 터트리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문제는 진재영이 방송 중 한 "제주에 오니 욕심을 버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발언이었다. '욕심이 없는'이라는 말과는 다소 상반될 수 있는 이 호화스러운 펜트하우스가 누리꾼에게 괴리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재영의 집은 거실부터 'ㄱ'자로 배치돼 호텔의 리셉션을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부터 넓은 면적의 정원 등 일반인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요소가 많았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욕심을 버려? 집에 수영장 있는데 욕심을 버려?"(2004****) "욕심이 없어진다? 저 집 자체가 욕심 같은데"('hide****) "욕심 버렸다고 해서 자연인처럼 사시는 줄 알았네"(lbh2****) "저렇게 해놓고 살면서 욕심 없는 삶이라. 부럽네"(zzan****) 등 댓글을 달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 세미골퍼와 결혼하고 제주도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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