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히어로도 반한 '똑쟁이' 통역사
[더팩트|성지연 기자] 통역사 안현모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 간담회 통역사로 나서 누리꾼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끄러운 진행능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미모로 할리우드 배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했기 때문이다.
통역사 안현모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 간담회에 통역사로 참석했다. 행사 전체의 통역을 맡은 안현모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를 깔끔한 영어실력과 진행능력으로 매끄럽게 이끌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안현모의 단아한 미모 또한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역)와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역) 등은 행사가 끝난 뒤 따로 안현모를 찾아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어벤져스: 엔드게임' 행사를 본 누리꾼들은 안현모를 향해 수많은 댓글을 남기며 자연스러웠던 행사 진행을 칭찬했다.
"지금까지 봤던 내한행사 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웠다"(skn****), "안현모를 통역사로 세운 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2n4****), "라이머 형님, 부럽습니다. 안현모같은 여자랑 결혼하면 어떤 기분일까"(ams****), "브리 라슨보다 안현모가 더 멋있더라"(sep****), "영어를 잘 한다는게 저런 거였나?"(mmcf****)
안현모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출신으로 앞서 북미정상회담 생방송,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등에서 동시통역을 맡으며 외국어 실력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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